동양네트웍스, 글로벌 투자은행 투자유치 성공…회사 성장성 신뢰

입력 2018-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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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가 최근 제기된 무자본인수 및 자금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유치에 성공했다.

동양네트웍스는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SC로이(SC Lowy)와 진행 중인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한 자금조달과 관련해 발행 조건이 변경되었으나 납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동양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홍콩에 기반한 글로벌 투자은행인 SC로이의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 관련 발행조건이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변경된 발행조건은 기존에 발행하기로 했던 외화채권 5000만 달러를 외화채권 3000만 달러(약 325억 원)와 원화채권 200억 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최근 환율 급등에 따라 납입 금액의 변동성이 커져 일부 금액을 원화채권으로 확정한 것이다. 외화채권 325억 원 및 원화채권 200억 원은 모두 공시일인 이날 바로 납입될 예정이다.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제기된 경영진에 대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이 바이오사업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가 예정대로 이루어졌다”며 “행사가액 또한 외환채권과 원화채권이 각각 4800원 및 3960원으로 현 주가보다 높아 불리한 조건임에도 예정대로 투자가 진행된 것은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 금액이 예정대로 12일에 모두 납입되기 때문에 조건 변동으로 인한 투자자금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금액 외에도 이미 동양네트웍스가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자금만 1000억 원이기 때문에 최근 인수한 메디진에 이어 추가로 협의를 진행 중인 3~4개 바이오 업체 인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동양네트웍스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내 추가로 바이오 회사들을 인수를 진행 중에 있다. 인수 대상 회사들은 메디진처럼 임상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대부분 빠른 시일 내에 상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진은 이미 독일에서 차세대 면역 항암제인 DC백신 임상 2상과 TCR(T-Cell Receptor)-T 치료제 임상 1상을 각각 진행 중으로 블루버드 바이오에 1조6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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