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실적 단기 부진 전망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7-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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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자회사 LINE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하향 조절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네이버는 최근 콘퍼런스를 통해 라인의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신규 사업의 특성상 이들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네이버는 라인의 엔터테인먼트, 페이먼트, 핀테크 사업에 대한 강화 의지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라인 뮤직의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라이브 등을 통한 동영상 경쟁력 확보, 글로벌 만화 시장 공략, 게임 라인업 확대와 ‘퀵 게임’ 론칭 계획을 알렸다.

또 결제수단인 라인 페이의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와 사용자 인센티브 제공(마일리지 3~5% 적립), 사용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의 확대 등의 전략을 발표했다. 핀테크 사업 역시 제휴를 통한 영역확대, 증권사 및 보험사,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 설립 등을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네이버는 본사 및 라인 모두 신규 사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이 둔화됐고 주가도 부진했다”며 “공격적인 신규 사업 확대는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반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실적 성장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와 라인의 주가는 신규 사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단계별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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