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무장 약국' 운영 혐의 수사

입력 2018-06-29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상속세 포탈, 횡령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상속세 포탈, 횡령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무장 약국 운영’ 혐의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조 회장의 경영비리, 상속세탈루 등과 함께 ‘사무장 약국’ 운영에 대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조 회장은 2000년부터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인근에 약사 A씨와 함께 ‘사무장 약국’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약국 경영에 관여했을 경우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국이 입주한 건물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관리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보유 중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약국 공간을 내어주고 편의를 제공한 뒤 수익을 나눈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 약국이 18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챙긴 건강보험료는 1000억 원에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회장에 대해 일반 형법상 사기죄가 아닌 처벌 수위가 높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6,000
    • +2.2%
    • 이더리움
    • 3,493,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2.59%
    • 리플
    • 859
    • +20.65%
    • 솔라나
    • 223,700
    • +5.42%
    • 에이다
    • 473
    • +1.94%
    • 이오스
    • 663
    • +4.08%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2
    • +5.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50
    • +6.24%
    • 체인링크
    • 14,330
    • +2.5%
    • 샌드박스
    • 357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