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353억 규모 ‘국민연금 세컨더리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입력 2018-06-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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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018년 국민연금 제1차 국내사모투자 세컨더리 펀드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펀드규모는 총 2353억 원으로 국민연금이 2000억 원, KB증권과 공동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나머지 353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세컨더리 펀드 위탁 운용사 공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컨더리 펀드는 PE운용사, 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기존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기업의 구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KB증권 관계자는 "원활한 딜소싱이 펀드 운용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국내 DCM 시장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업금융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딜소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2017년 투자형 IB(투자은행)로의 도약을 위해 성장투자본부 내 PE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또펀드 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과 제도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한국성장금융 기술금융 투자펀드(500억원 규모) 위탁 운용사로 선정, 올해 초 1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이번 위탁 운용사 선정은 KB증권이 최초로 국민연금의 PEF출자를 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KB금융그룹의 CIB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향후 PEF 분야에서도 그룹의 위상에 걸맞게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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