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혐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세관 출석…"죄송합니다"

입력 2018-06-04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세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인천본부세관에 도착한 조 전 부사장은 혐의 인정 여부와 현재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만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지난달 21일 세관은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했다.

압수 당시 일부 물품 박스의 겉면에는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었다.

세관은 이날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밀수를 저질렀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99,000
    • +4.75%
    • 이더리움
    • 3,172,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6.4%
    • 리플
    • 727
    • +2.25%
    • 솔라나
    • 181,700
    • +4.19%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78%
    • 체인링크
    • 14,280
    • +2.81%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