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美 인비트로젠과 5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08-04-01 10:41 수정 2008-04-01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노엔텍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다국적 바이오 기업인 인비트로젠과 5년간 50억원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비트로젠은 향후 5년간 나노엔텍의 초소형 세포분석시스템(제품명 이브, EVE, 이하 이브)의 전세계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가 합의한 이번 계약은 최소 물량 개런티 방식으로 체결돼 향후 5년 간 인비트로젠은 의무적으로 이브를 구매해야 한다.

게다가 제품과 소모품을 동시에 구매해야 하는 나노엔텍 제품의 특성 상 장비 판매량의 약 40%에 달하는 소모품 분야의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게 돼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계약은 인비트로젠이 이브에 대한 전체 사업권을 인수하는 라이센싱 옵션이 포함돼 있다.

1년여의 판매 기간을 거친 후 인비트로젠이 인수 의향을 밝힐 경우 국내 생명 공학 제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권 양도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있다.

나노엔텍의 장준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수익원을 구축하게 됐다"며 "장비사업 진출을 공언한 인비트로젠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인비트로젠의 거대한 판매망을 이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의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42,000
    • +3.96%
    • 이더리움
    • 3,17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5.14%
    • 리플
    • 727
    • +1.68%
    • 솔라나
    • 181,100
    • +4.5%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67
    • +2.46%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45%
    • 체인링크
    • 14,150
    • +1.07%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