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없는' 보험심사역? 응시자 5년만에 최저

입력 2018-04-30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보험연수원)
(자료제공=보험연수원)

최근 보험심사역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험 지원자는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30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25일까지 진행한 제16회 보험심사역 시험 접수에는 2042명이 몰렸다. 구체적으로는 손해보험업계 종사자가 1496명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대학생 176명, 손사・중개사 58명, 생명보험업계 종사자 15명 등 순이었다.

최근 보험심사역 시험 응시자는 13회 32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4회 2647명, 15회 2538명 등 3회 연속 줄고 있다. 특히 이번 응시자수는 6회 16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기존 시험 탈락자들이 재시험을 거쳐 합격을 하는 가운데 그만큼의 추가적인 수요가 없어 전체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000명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심사역은 보험사 입사 전 스펙용이나 입사 후에 자격증처럼 따는 경우가 많다"며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만큼 내세울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보험심사역이란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에 대한 전문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2015년 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했다. 매년 2회씩 총 15회 시험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최종합격자는 4898명에 달한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심사역은 보험업계 전분야에 걸친 이론과 실무지식 측정을 통해 실무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50,000
    • +2.27%
    • 이더리움
    • 3,143,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23,400
    • +3.32%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500
    • +0.34%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7
    • +4.78%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43%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