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 -0.12%, 4개월만에 하락

입력 2008-03-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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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이 -0.12%를 기록하면서 지난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달(0.09%) 보다는 0.2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송파구(-0.45%), 강동구(-0.15%), 강남구(-0.06%) 등 강남권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난 24일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표했지만 매수자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를 자제하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관악구(1.15%), 서대문구(0.80%) 등은 상승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 초기 사업진행 단지 위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송파구는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와 저층 재건축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내렸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5㎡는 4천만원 내린 12억2천만~13억5천만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는 2천5백만원 내린 7억~7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동구는 전반적으로 재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진행이 느린 재건축 초기 단지들의 거래가 올스톱 상태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천만원 내린 9억2천만~9억6천만원선이다.

강남구는 재건축 자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1일 종부세 과세기준일 전에 처분하려는 매물도 늘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2천5백만원 내린 13억2천만~14억원, 주공2단지 26㎡가 2천5백만원 내린 5억~5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노원구는 소형 아파트 시세 급등으로 매수자들이 몰린데다 재건축의 경우 실수요 겸 향후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드림랜드 공원화(2013년 완공 예정) 등 지역호재까지 맞물린 월계동 동신 79㎡가 1천5백만원 올라 2억2천만~2억4천만원선이다.

관악구는 신림동 뉴서울이 상승했다. 89㎡가 5백만원 상승한 3억3천만~3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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