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C&C·SK바이오팜, 'AI 기반 약물설계 플랫폼' 개발 계약 체결

입력 2018-04-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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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는 SK바이오팜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약 개발 초기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단계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약물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신약 개발은 후보 물질 탐색, 세포·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플랫폼이 개발되면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소요되던 10~15년의 기간과 약 1~2조 원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의 신약 후보물질이 보유한 성질과 약효, 독성 등 특성에 관한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신규 화합물이 가질 각종 특성을 예측하고, 목표 속성에 부합하는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SK주식회사 C&C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신약 후보물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정보의 수집·검색이 가능한 ‘화합물 데이터 보관소’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 저장된 신약 후보물질 데이터를 이용해 약물의 효과를 예측하고 새로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문진 SK주식회사 C&C 에이브릴 플랫폼 본부장은 “이번 SK바이오팜 약물 설계 플랫폼 개발을 계기로 인공지능 에이브릴이 국내 제약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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