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朴, 첫 재판 불출석...재판 파행 예고

입력 2018-04-17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이른바 '친박'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고 경선·공천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첫 공판에 불참해 재판이 파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국선변호인 장지혜(35·사법연수원 44기) 변호사만 출석했다.

성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피고인이 적법한 소환을 받고서도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며 "이후 공판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궐석으로 재판을 진행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성 부장판사는 "정식으로 공판 진행할 수 없어서 4월 19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힌 뒤 첫 공판을 마무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 친박 인물을 당선시키기 위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과 협의해 '친박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선거운동을 기획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특정 친박 후보자의 출마 지역구를 정하고 경선유세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법원에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0,000
    • -0.8%
    • 이더리움
    • 4,28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24%
    • 리플
    • 611
    • -1.29%
    • 솔라나
    • 195,500
    • -0.86%
    • 에이다
    • 520
    • +0.58%
    • 이오스
    • 719
    • -2.18%
    • 트론
    • 179
    • -3.24%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0.48%
    • 체인링크
    • 18,760
    • +3.47%
    • 샌드박스
    • 41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