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영주 공장 제품 유출 사고…“인명 피해 無”

입력 2018-04-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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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배관이 새면서 유해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탱크에 있던 화학물질은 육불하텅스텐(WF6)으로, 약 1.8톤이 누출됐다.

육불하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관계자는 “제품이 가스다 보니 빨리 퍼질 수 있어 사고 매뉴얼대로 진행 중”이라며 “2차 피해를 측정하기 위해 직원들이 포터블 측정기를 가지고 공장 주변과 인근 주민 거주 지역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누출이 발견된 것은 오전 6시 20분 경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오전 7시 34분경으로 사고 조치를 완료했으며 제품 유출이 발생한 배관은 파악을 했으나 원인파악과 2차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회사명을 바꾸기 전 OCI머티리얼즈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도 폭발이나 화재 사고가 난 적이 있다. 2012년 당시엔 경북 영주 삼불화질소(NF3) 공장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이어 2013년에도 영주시 공장에서 유독성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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