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성추행 의혹'에 20여개 광고는..."김생민, 성추행 인정해 내보낼 수도 없는 상황"

입력 2018-04-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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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생민.(이투데이DB)
▲방송인 김생민.(이투데이DB)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를 기용한 광고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일 스포츠월드는 "현재 김생민이 출연한 광고들을 모두 내릴 수밖에 없다"는 광고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광고계 관계자는 "미투 운동에 대한 이슈가 현재 매우 커서 광고를 내보는 게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상황을 지켜본 후 신중하게 대응할 수도 있겠으나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광고를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생민이 평소 검소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컸기 때문에 다른 연예인보다도 타격이 크다는 것. 관계자는 소송 가능성에 대해 "위약금의 경우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다르다. 손해배상 소송의 경우 과거에는 출연 연예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바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법적 판결을 받았을 때 소송에 돌입하는 게 다수"라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전성기를 맞아 MBC '전지적 참견시점',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임, 쇼핑몰, 식품, 보험, 자동차 광고 등 20여 편에 달하는 광고도 촬영했다.

김생민 소속사 SM C&C는 이날 "10년 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 피해 사실을 듣게 돼 직접 만나 뵙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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