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선출

입력 2018-03-2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제헌(64·사진) 전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이 제16대 유럽한인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제16대 회장으로 유 회장을 선출했다. 유 회장은 단독 입후보해 유효표 71표 중 찬성 6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절대적 지지가 부담스럽다”면서도 “유럽 한인사회 전체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럽 내 다양한 문화와 각국 유럽 한인사회를 이해하고 담아낼 수 있는 유럽한인총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방법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자생력을 갖춘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에 앞서 유럽 한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인 차세대와 입양인을 위한 청소년 웅변대회와 체육대회를 각국 한인회와 손잡고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회장은 “한국인들은 특유의 정이 있다”며 “유럽 한인사회를 서로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의 대가족 모델로 정이 있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인천광역시 강화 출신으로 청주대를 졸업한 뒤 1984년 독일 만하임대에 유학해 정착했다. 그는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광고회사인 애드비전과 무역회사 온비즈를 운영하고 있다. 유 회장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과 재독한인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독 수교 및 파독 50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를 열어 독일 내 한류 전파에도 힘썼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신임 회장. 연합뉴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신임 회장.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77,000
    • +1.34%
    • 이더리움
    • 3,14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1.89%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76,100
    • -0.56%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25%
    • 체인링크
    • 14,310
    • +2.43%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