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선미 남편 살해범에 징역 15년 구형…“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것”

입력 2018-03-14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선미
▲송선미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 씨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에서는 배우 송선의 남편이자 영화 미술감독 고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29)씨의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타인의 교사를 받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조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검찰 조사 중 송선미 남편 외조부 재산을 노린곽 모씨 등에게 청부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에 송선미 등 유가족은 “피고인은 하수인에 불과하고 늦게나마 잘못을 반성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견을 전했고 검찰은 이를 참작해 구형을 결정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벌주시는 대로 달게 받겠다.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울먹였다. 조씨에 대한 선고는 이틀 뒤인 16일 이뤄진다.

한편 송선미 남편 고씨는 지난해 8월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씨의 사촌지간인 곽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조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48,000
    • +2.81%
    • 이더리움
    • 3,17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3.81%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000
    • +3%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7.31%
    • 체인링크
    • 14,160
    • -3.28%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