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화그룹 현장조사 착수…일감몰아주기 여부 확인

입력 2018-03-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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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한화그룹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서울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빌딩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한화S&C, 에이치솔루션, 한화,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등 6개사로, 조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던 한화S&C에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작년 8월 총수일가가 보유한 한화S&C 지분 44.6%를 2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화S&C는 2016년 기준 전체 매출(3천641억원)의 절반이 넘는 2461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작년 매각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비해 지분 정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와 관련해 "개별 사건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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