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특사 파견에 “남북회담, 북핵 폐기 전제 아냐”… ‘부정적’

입력 2018-03-0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원 아닌, 통일부·외교부가 맡아야”

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 방침에 “현 시점에서의 남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따라서 북핵 대화가 북한 핵을 용인하는 거짓·평화 회담의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정부가 국정원장을 대북 특사로 펴견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국정원이 남북회담을 주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첩을 잡아야하는 국정원이 남북대화를 주관하는 것은 예부터 잘못된 관행”이라며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통일부와 외교부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측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3,000
    • -2.15%
    • 이더리움
    • 4,079,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88%
    • 리플
    • 759
    • -5.36%
    • 솔라나
    • 200,000
    • -6.24%
    • 에이다
    • 500
    • -3.66%
    • 이오스
    • 694
    • -5.1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8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6.32%
    • 체인링크
    • 16,120
    • -5.12%
    • 샌드박스
    • 380
    • -5.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