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10명중 7명 찬성

입력 2018-03-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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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 10명 중 7명은 검찰이 검찰 소환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t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4.4% 포인트),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5%였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매우 찬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2.6%에 달했으며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6.8%였다. ‘반대한다’는 의견이 26.8%로 ‘매우반대’는 13.1%, ‘반대하는 편’은 13.7%였다. 나머지 5.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광주·전라(찬성 86.4% vs 반대 12.1%)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서울(73.7% vs 18.0%), 경기ㆍ인천(70.0% vs 25.9%), 부산·경남·울산(63.5% vs 34.9%), 대전·충청·세종 (60.4% vs 36.1%) 순으로 찬성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찬성 40.0% vs 반대 44.3%)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78.8% vs 19.8%)와 20대(78.7% vs 17.7%), 40대(74.9% vs 18.0%)에서 찬성 여론이 70%대 중반을 넘었다. 50대(67.9% vs 31.1%)와 60대 이상(찬성 45.5% vs 반대 41.7%)에서도 찬성이 반대 의견보다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한국당과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TK와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반대여론이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고 리얼미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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