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곳 4개월간 가동 임시 중단

입력 2018-02-28 11:00 수정 2018-02-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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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세먼지 감축 위해 일시 가동중단… 老朽 발전소 순차 폐지

정부가 올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5곳의 가동을 3~6월 임시 중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동 2호기와 삼천포 1~2호기(남동발전), 보령 1~2호기(중부발전) 등 5기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4개월 동안 임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발전소들은 가동 기간이 33~38년 된 노후 석탄발전소로 2019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다만 가동 기간이 45년 된 호남 1~2호기(동서발전)는 지역 내 안정적 전기 공급 등을 위해 가동 중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산업부는 이번 석탄발전소 임시 가동 중단으로 미세먼지 813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부는 이 기간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분석하기로 했다. 가동 정지 대상 5개 발전소 인근과 수도권 등에 있는 도시 대기 측정소 143곳, 발전소 자체 측정소 14곳에서 가동 정지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측정·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올해 7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봄철엔 여름·겨울철보다 전력 수요가 높지 않아 전력 수급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임시 가동 중단하는 석탄발전소와 현재 계획 예방 정비로 가동을 멈춘 원자력발전소 10기의 자리를 LNG 발전소가 채우면 발전 단가를 상승시켜 한국전력 수익 하락,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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