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240억 원 규모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수주

입력 2018-02-27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신서천 화력발전소 탈황설비(FGD)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240억 원이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신서천 화력발전소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건설하고 있는 1000MW급 발전소다. 이 회사는 2015년 이 발전소와 터빈‧발전기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엔 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탈황설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이 맡은 탈황설비 기자재 공급 금액만 700억 원 규모다.

탈황설비는 화력발전소의 배기가스 내 대기오염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x)을 제거해,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수증기 수준으로 정화해주는 친환경 설비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탈황설비 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기준과 세계 최고수준의 황산화물 배출저감 설계기준이 적용됐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탈황∙탈질설비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7조2000억 원을 들여 기존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의 성능을 개선하고 환경설비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 성능개선 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42,000
    • -0.84%
    • 이더리움
    • 3,397,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1.08%
    • 리플
    • 717
    • -1.38%
    • 솔라나
    • 210,500
    • +1.69%
    • 에이다
    • 460
    • -2.34%
    • 이오스
    • 638
    • -3.1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6.13%
    • 체인링크
    • 13,810
    • -4.89%
    • 샌드박스
    • 341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