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록 유출' 현직 검사 2명 구속영장

입력 2018-02-22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피의자에게 수사 기록을 몰래 유출한 현직 검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고검 감찰부(부장검사 이성희)는 전날 최인호 변호사 사건을 수사했던 전 서울서부지검 소속 A검사와 전 서울남부지검 소속 B검사를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한 뒤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최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 당시 최 변호사는 대구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맡아 이겼으나 의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듬해 서울남부지검에서는 홈캐스트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1월 지연이자 등 142억 원을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최 변호사가 자신의 수사를 무마할 목적으로 검찰에 로비했다는 진정이 수차례 제기되는 등 의혹이 계속 불거졌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서울고검에 재수사를 지시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최 변호사를 구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05,000
    • -0.34%
    • 이더리움
    • 4,314,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0.88%
    • 리플
    • 621
    • +0.98%
    • 솔라나
    • 199,400
    • +0.76%
    • 에이다
    • 533
    • +2.5%
    • 이오스
    • 733
    • +0.83%
    • 트론
    • 179
    • -2.19%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0.29%
    • 체인링크
    • 18,990
    • +4.4%
    • 샌드박스
    • 428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