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위례 8호선 추가역, 속도 내나

입력 2018-02-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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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한 진행 속도로 지역민의 불만이 컸던 위례신도시 8호선 추가역 사업이 실시계획 인가 절차에 돌입했다.

20일 성남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성남시에 8호선 추가역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지만 보완 요청을 받고 조치계획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주 내로 조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수십 개에 달하는 관련 부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보완 요청이 다시 올 수 있다”며 “토지 보상 절차도 남겨둔 상황이라 구체적인 착공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12일 위례신도시 8호선 추가역 신설에 대한 열람 공고에 나선 상황이다. 공고에 따르면 준공은 201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역사가 들어설 위치는 성남 창곡사거리 헌릉로 방향의 가스충전소와 꽃 재배단지 뒤편 부지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조치계획서를 제출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사업 인정 의견 청취까지 끝내면 인허가가 완료된다”며 “빠르면 두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광역 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될 때부터 추진됐다. 2017년 12월 말 기준 8만6000여 명이 거주하는 위례신도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이 복정역(8호선·분당선)뿐이어서 추가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공 시기는 장기간 지연됐다. 추가역 부지 바로 앞 가스충전소를 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당초 가스충전소 부지를 수용해 추가역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사업비가 110억 원 늘어난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건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5월 가스충전소 부지를 제외한 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은 현재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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