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사업구조 재편 통해 월드베스트 CJ로”

입력 2018-02-12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현<사진>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CJ를 세계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만들자”며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회장은 12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설 맞이 새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 회장이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한 것은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공격적인 경영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먼저 “CJ인 여러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해 올해부터는 사업에 더욱더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의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라며 “2020년 그레이트 CJ,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020년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CJ’와 함께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 부문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제시한 적이 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저와 그룹은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직 문화 혁신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한발 앞서 이끌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이 회장 복귀 후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사업 구조 재편을 빠르게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바이오와 생물 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바이오와 식품으로 통폐합했고 CJ대한통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했다. 이후 CJ대한통운은 CJ건설과 합병을 결정했다. CJ오쇼핑과 CJE&M 역시 합병하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CJ프레시웨이와 CJ오쇼핑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대부분의 계열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신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2,000
    • +1.07%
    • 이더리움
    • 3,67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2.56%
    • 리플
    • 844
    • +4.71%
    • 솔라나
    • 217,300
    • +1.59%
    • 에이다
    • 489
    • +1.88%
    • 이오스
    • 683
    • +3.17%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3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05%
    • 체인링크
    • 14,920
    • +3.83%
    • 샌드박스
    • 379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