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구조조정 완료…무선충전칩 등 신제품 중심 실적개선 기대

입력 2018-02-07 08:55 수정 2018-02-07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날로그 반도체 솔루션 기업 멜파스는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지연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구조조정을 완료한 만큼,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멜파스는 전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가 줄어든 55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77억 원, 당기순손실은 342억이다.

멜파스 측은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지연 및 공장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 발생을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 및 보유재고 관련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올해 무선충전칩의 중국 수요 증가와 하이엔드 터치칩의 개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 상승세에 접어들면 반도체 팹리스 사업 및 관련 신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작년에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터치칩 및 무선충전칩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라며 “특히, 최근 안성공장 매각에 따라 230억원의 매각 대금이 들어올 예정으로 이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 비율 축소, 현금흐름 개선 등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멜파스가 개발한 무선충전칩은 국제 산업 표준의 하나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무선전력컨소시엄)의 '치(Qi)' 인증을 최종 획득해 올해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엔드 터치칩의 개발이 순항 중이며, 중국 합작회사의 무선충전칩에 대한 현지 시장 반응이 뜨거워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93,000
    • +0.41%
    • 이더리움
    • 3,69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4.17%
    • 리플
    • 836
    • +1.58%
    • 솔라나
    • 217,300
    • -0.96%
    • 에이다
    • 488
    • +1.67%
    • 이오스
    • 679
    • +1.8%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2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76%
    • 체인링크
    • 15,010
    • +2.67%
    • 샌드박스
    • 37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