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자리 전망, ‘반도체·기계’ 증가 ‘조선·섬유’ 감소

입력 2018-02-01 13:07 수정 2018-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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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반도체·기계 부문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조선 부문 일자리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일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8개 주력 제조업과 건설, 금융보험 등 10개 업종에 대한 '2018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기계 부문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국내 수요 산업 부진 등의 부정적 요인들이 있지만, 미국·중국·신흥국 등엥서 기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고용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1만4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은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로 기존 PC, 스마트폰 등의 전통적 수요처에서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으로 반도체 수요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상반기에도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에서도 시설 투자를 확대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고용은 6.5%(7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보험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부문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 국제유가 상승, 선반 공급과잉의 점진적 해소, 국제 환경규제 시행 등으로 조선시황이 회복세에 진입했으나 아직까지는 미약한 수준이다. 건조량도 평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8%(2만9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 부문은 섬유 수출 단가 하락세가 완화되고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섬유제품의 전반적인 생산 감소, 중국·미국·중동 등의 자체 생산 확대와 섬유제품 수요 감소, 자동화 설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고용은 2.6%(5000명)감소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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