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17년 영업익 1조4625억 원…전년比 9.5%↓

입력 2018-0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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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8144억 원, 영업이익 458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누계 매출액은 20조8914억 원, 영업이익은 1조46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9.5% 감소했다.

에쓰오일의 4분기 당기 순이익은 4516억 원,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3112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3%, 8.8%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 완료로 연중 최대 가동률을 유지한 결과, 사상 최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한,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연간 매출액(20조8914억원)은 전년대비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서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율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6935억원, 석유화학 3414억원, 윤활기유 42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비정유부문은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21.4% 수준이나 영업이익 비중은 52.6%(석유화학 23.3%, 윤활기유 29.2%)를 차지해 3년 연속 비정유부문에서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18년도 사업 전망에 대해 “정유 부문은 올해 제한적인 신규 증설과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양호한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석유화학 부문에 대해서는 “파라자일렌이 신규 설비 증가에도 불구, 전방산업의 높은 수요 성장으로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젠은 제한된 설비 증설 속에서 글로벌 경제성장 및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으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레핀 제품에 대해서는 “폴리프로필렌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 따라 역내 신규설비 증설이 지연되면서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프로필렌옥사이드는 역내 시설의 정기보수로 상반기 마진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나 이후 정기보수 종료와 신규 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활기유 부문에 대해서는 “신규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자에 대한 시장의 진입장벽과 고품질 윤활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양호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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