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병원 참사,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서 최초 발화…전기적 요인”

입력 2018-01-27 18:57 수정 2018-01-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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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경찰서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경찰서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최초 발화지점이 1층 응급실 내 탈의실 및 탕비실 천장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또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목됐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밀양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통해 "1층 전역에 걸쳐 탄화물 및 낙하물을 정밀감식한 결과 응급실 안에 간이 설치된 '환복및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됐다"며 "1층 응급실 탕비실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과수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 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탕비실 천장에는 전등용 전기 배선과 콘센트 전원용 배선 등 2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바닥에 연소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고 화재 후에 위에서 아래로 연소가 진행됐다"며 "화재원인은 천장으로 추정되지만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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