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수도권 미세먼지 ‘오전·오후 예보’

입력 2018-0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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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하루 단위였던 미세먼지 예보가 다음달부터는 수도권에서 오전·오후로 제공한다.

25일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전·오후로 나뉘는 예보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일평균 50㎍/㎥)으로 예상될 때 수도권에 시범 적용한다.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 예보를 6시간, 12시간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예보권역도 현행 19개에서 39개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하루 기준으로 ‘나쁨’이더라도 출근 시간(오전 6∼9시)에 3개 시·도 모두 ‘보통’인 경우에는 비상저감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발령 여부를 결정한다.

비상저감조치 법제화를 위한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계류 중인 가운데 시·도지사가 관할 구역의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도록 국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시·도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노후 경유차를 저공해화 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를 10만대 보급한다. 올해 안에는 도심 녹색 교통진흥구역에서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월부터 민감계층 47만 명에게 따복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확대, 도내 운행 중인 경유버스의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 대중교통 이용자의 건강보호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화력발전, 항만, 공항, 수도권매립지, 산업단지, 대형공사장 등오염원별 대책 마련과 항만 내 선박의 육상전력 공급시설 구축·운영, 공항 내 트레일러 등의 친환경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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