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경호안전통제단은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현판 제막식을 한 뒤 본격적인 현장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경호안전통제단은 우리 대통령 참석 행사와 개·폐막식 국가 정상급 인사에 대한 경호안전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기구다.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이 통제단장을 맡아 총괄 지휘하며 경호안전기획조정실장(경호본부장)을 비롯해 경호작전통제부, 대테러작전통제부, 군작전통제부, 경찰작전통제부, 소방안전통제부 등 5개 통제부가 관계기관 중심으로 참여한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그동안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자간 정상회의 개최 때마다 경호안전 활동을 총괄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한 바 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이번 평창 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참석과 경기 관람 등을 위해 방한하는 국가 정상급 인사들이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할 때부터 이동로와 숙소, 행사장 등에 관련된 국가별·행사장별 전담팀을 구성해 경호안전을 제공한다.
이상붕 경호안전통제단 부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제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정상급 인사들에 대한 안전보장을 통해 자국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17개 경호 관계기관은 평창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23일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기관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활동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별 위원들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평창올림픽의 경호안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