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태영건설·블루뱅크와 차세대 하수처리공법 환경신기술 인·검증 취득

입력 2018-0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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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AGS) 하폐수고도처리기술(자료=롯데건설)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AGS) 하폐수고도처리기술(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 블루뱅크는 수처리 신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 (제537호)’과 검증(219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AGS, Aerobic Granular Sludge)은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를 이용한 하폐수고도처리기술로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기존 공법에 비해 부지와 처리조의 용량을 축소시켜 설치비를 절감했고, 동시에 에너지의 소모량도 줄였다. 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의 발생량을 감소시켜 유지관리비를 절감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방류수 수질 기준에 따라 기존 공법들을 대체하는 미래 하수처리기술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블루뱅크는 3년 동안 연구해 이번 신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적용처 다양화 및 시설 구축과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신규 하수처리장은 물론 30년이 넘은 50여 개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량 및 보수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은 “방류수질 강화 등 하수도 정책 변화나 에너지 절감 및 집약형 고효율 수처리기술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개발”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국내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앞선 기술로 해외시장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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