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매각설, CJ오쇼핑-CJ E&M 합병에 부각-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8-01-18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이 18일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CJ오쇼핑의 CJ헬로 매각설이

CJ E&M과 합병 추진으로 다시 주목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될 경우 양사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극대화,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LG유플러스와 CJ헬로 양사에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이날 정오까지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헬로에 대한 LG유플러스 인수 추진설은 같은 날 앞서 발표된 CJ오쇼핑과 CJE&M의 합병 발표 이후 크게 부각됐다” 면서 “다만 CJ헬로의 최대주주인 CJ오쇼핑은 CJE&M과의 합병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CJ헬로 거취를 묻는 질문에 ‘합병이나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매각 작업으로 CJ헬로의 경영활동이 지연된 만큼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인수가 성사될 경우 LG유플러스는 기존 유로방송 5위 사업자에서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단숨에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으며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면서 “CJ헬로 가입자 중 경쟁사의 무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들을 결합으로 묶어 무선 점유율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헬로 입장에서도 케이블TV 가입자당 가치가 2007년 100만원에서 45만 원(2016년), 다시 25만 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정당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보다 각 상황을 가정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94,000
    • +3.29%
    • 이더리움
    • 4,860,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560,000
    • +3.51%
    • 리플
    • 780
    • +4.7%
    • 솔라나
    • 220,400
    • +3.14%
    • 에이다
    • 629
    • +2.11%
    • 이오스
    • 845
    • +3.05%
    • 트론
    • 191
    • -1.5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5.12%
    • 체인링크
    • 20,270
    • +4.81%
    • 샌드박스
    • 480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