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화문서 ‘관제개헌 저지’ 시위…“국민개헌 쟁취할 것”

입력 2018-01-15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 동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1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 동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1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5일 정부·여당의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방안에 항의해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한국당 의원 및 당직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모여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은 나라의 체제를 바꾸는 중대한 결단이므로 대통령이 독점해서도 안 되고, 권력으로 개헌을 좌지우지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며 “개헌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며, 개헌의 시기와 내용과 방법은 전적으로 국민적 논의를 통해서 결정돼야 한다”고 ‘국민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가 열망하는 새로운 민주적 가치를 담아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고 정치적 책임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헌법의 틀을 만들어가는 국민개헌을 시작하겠다”며 “관제개헌, 대통령 개헌을 물리치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개헌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회견직후 질의응답에서 “국민개헌을 반드시 정치권에서 합의해낼 수 있다”며 “6월 안에 (개헌안 마련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당이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에 반대하고 있지만 조만간 여당 측에 개헌안 합의 관련 협상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3,000
    • +3.47%
    • 이더리움
    • 3,194,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4.79%
    • 리플
    • 732
    • +1.39%
    • 솔라나
    • 182,700
    • +3.75%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8
    • +1.6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74%
    • 체인링크
    • 14,230
    • -1.9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