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H 단지내 상가 입찰에 930억원 몰려

입력 2018-01-11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입찰에 9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LH 단지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66%로 조사됐다. 낙찰가 총액은 약 930억원으로 추산됐다.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LH 단지내 상가는 지난해 6월 입찰을 실시한 화성봉담2지구 A-4블록 101호로, 이 상가는 예정가 1억8800만원의 3배가 넘는 5억6888만원에 낙찰되면서 302.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상가가 위치한 단지는 1028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아파트로 공급 상가 6호 중 4호가 200%를 넘어서며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LH 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압박 등 상가 투자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고정수요가 확보돼 공실 위험이 적고,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며 “다만, 주변여건이 아무리 좋은 상가라도 낙찰가율 160% 이상의 고가낙찰을 받으면 수익률 보전이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79,000
    • +7.23%
    • 이더리움
    • 3,615,000
    • +9.41%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6.34%
    • 리플
    • 865
    • +4.47%
    • 솔라나
    • 218,800
    • +7.62%
    • 에이다
    • 480
    • +5.96%
    • 이오스
    • 670
    • +6.52%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42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74%
    • 체인링크
    • 14,540
    • +7.7%
    • 샌드박스
    • 363
    • +9.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