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본격 지방선거 준비…‘후보자검증委’ 출범

입력 2018-0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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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7대 배제’ 적용…민주연구원도 중순부터 전국순회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연초부터 선거 대비에 나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는 시·도지사 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자의 자격을 심사하고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구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선거일 150일(1월 14일) 전에 이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지방선거 공천에 청와대의 7대 인사 배제 원칙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고위공직후보자 7대 인사검증 기준은 △병역면탈 △세금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이다.

민주당은 또 이달 중·하순께 지방선거기획단을 지방선거대책본부(가칭)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지방선거대책본부는 산하에 전략, 정책, 공약, 홍보 등을 담당하는 하부 조직을 둘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16일(인천)부터 다음 달 8일(서울)까지 전국을 돌면서 정부·여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 여론을 청취하는 ‘한 걸음 더,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걸음 더, 경청 투어’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소개하면서 “2017년 촛불이 대통령을 바꿨다면 이제는 중앙권력 교체에서 한 걸음 더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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