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자회사 원전 정비용역 분야 첫 수주

입력 2018-01-0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용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의 자회사 우진엔텍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고리 3발전소 핵심 설비 기술정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엔텍은 원자로 내 온도 및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제어계통의 점검을 수행한다.

8일 우진엔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신규 진출한 기술정비용역 분야 첫 수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우진엔텍은 우진이 지난 2013년 설립한 발전소 계측설비 정비회사다. 현재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총 13기의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우진의 보유 지분율은 66.67%이다.

설립 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6년에는 매출 200억 원 및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술정비용역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기존 용역 재계약 및 신규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진출한 제어봉제어계통 기술정비 시장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우진엔텍 포함 단 2개사만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우진엔텍은 이제 막 시장에 진입했지만 주요 정비 대상인 제어봉위치전송기(RSPT)를 모회사 우진이 공급하고 있어 경쟁업체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우진 관계자는 “지난해 잦은 지진 발생으로 발전시설의 안전 이슈가 부각돼 안전에 대한 부분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계측설비는 안전 문제와 직결된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68,000
    • -2.74%
    • 이더리움
    • 3,312,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430,200
    • -5.58%
    • 리플
    • 800
    • -2.44%
    • 솔라나
    • 195,300
    • -4.92%
    • 에이다
    • 478
    • -5.35%
    • 이오스
    • 647
    • -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6.5%
    • 체인링크
    • 14,930
    • -6.92%
    • 샌드박스
    • 337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