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나병준 대표 해임에 총파업 예고…“中 대주주 경영 개입 중단 요구”

입력 2018-01-02 19:22 수정 2018-01-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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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측이 나병준 대표 해임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판타지오 비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의 경영 개입 중단을 요구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이 창업자 나병준 대표를 예고 없이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했다. 이에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해당 인사 결정이 거대중국 자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사임을 주장하고 나병준 공동 대표의 해임철회를 요구하는 등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판타지오 비대위는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 한국지사의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직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은 중국자본의 불법적인 횡포로부터 회사와 아티스트들을 지키겠다”고 강경 대응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판타지오는 중국의 투자집단인 JC그룹의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주)가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중국계로 변경되었다. 이번 나병준 대표 해임건은 중국 쪽 대주주가 창업자를 해임시키고 경영권을 인수한 첫 사례이기도 해 앞으로 한-중간 협력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는 배우 서강준, 공명, 이태준, 강한나를 비롯해 그룹 위키미키, 아스트로, 워너원의 옹성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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