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그룹, 사명 바꾸고 글로벌 향해 새출발…“GC녹십자로 불러주세요”

입력 2018-0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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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고.(사진제공=GC)
▲새 로고.(사진제공=GC)

녹십자가 사명을 GC로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녹십자홀딩스는 2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회사 명칭을 'GC'로 변경했다고 공식 선포했다.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 Great Challenge, Great Company'의 약어다. GC라는 명칭은 앞으로 녹십자홀딩스와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에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는 국문과 영문 구분 없이 GC로 사명이 변경됐다. 자회사 등의 국문 명칭은 '녹십자'라는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영문 사명의 경우 기존 Green Cross가 GC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주력 사업회사인 녹십자는 앞으로 국문과 영문 사명이 각각 GC녹십자와 GC Pharma로 표기된다.

허일섭 GC 회장은 "명칭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며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를 상징하는 심벌마크도 변경됐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빨간색 십자와 건강과 번영을 상징하는 녹색 십자를 맞물려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변경은 통용되는 회사 이름과 로고의 교체로, 등기 또는 등록상의 법적 회사 명칭은 기존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로 도약해야 한다는 취지의 신년사도 발표됐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에서 "도전과 개척으로 일군 50년 역사는 무시할 수 없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과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끊임없는 변화와 역동적인 상호 리더십 등을 통해 100년 기업의 역사를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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