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타워즈’·소니 ‘쥬만지’ 전 세계서 승승장구…美 영화사들, 연말 대목에 함박웃음

입력 2017-12-26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영화관에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앞두고 이벤트가 열렸다. 부다페스트/EPA연합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영화관에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앞두고 이벤트가 열렸다. 부다페스트/EPA연합

미국 영화 제작사들이 연말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디즈니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라스트 제다이)’와 소니의 ‘쥬만지: 새로운 세계(쥬만지)’가 연말 연휴 시즌에 힘입어 흥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루카스 필름이 제작한 라스트 제다이는 북미 기준 15일 개봉한 이래 2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7억4500만 달러(약 8031억8450만 원)를 벌어들였다. 라스트 제다이는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후속작이다. 북미에서는 개봉 10일 만에 3억6500만 달러를 벌었으며 제작사는 성탄절인 월요일에 32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개봉 수입 기록으로는 올해 초 개봉한 ‘미녀와 야수’의 5억400만 달러, ‘원더우먼’의 4억12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국제 박스오피스에서 3억8030만 달러를 벌어들인 라스트 제다이는 이미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올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에 등극했다.

20일 개봉한 소니의 쥬만지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말 사흘 동안 3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6일동안 6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쉬 그린스타인 소니 국제마케팅 및 유통 담당 책임자는 “쥬만지가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중 가장 큰 영화 관람 주간에 들어서면서 놀라운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53개국에서 개봉한 쥬만지는 국제 시장에서 라스트 제다이를 넘어서며 4억9500만 달러를 벌었다.

연말 특수를 노리는 영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버설의 ‘피치 퍼펙트3’, 휴 잭맨이 출연한 ‘위대한 쇼맨’도 미국 내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피치 퍼펙트3은 22~24일 2억500만 달러를 벌었고 위대한 쇼맨은 86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연말 대목에도 몇몇 영화는 흥행 실패를 맛보았다.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과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이 출연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포스트’는 관객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CNB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8,000
    • +1.22%
    • 이더리움
    • 3,26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1.04%
    • 리플
    • 718
    • +1.27%
    • 솔라나
    • 194,400
    • +2.8%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6
    • +1.89%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97%
    • 체인링크
    • 15,350
    • +3.51%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