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시내서 인도로 차량 돌진, 14명 부상…외교부 "부상자 중 한국인 3명 확인"

입력 2017-12-21 2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21일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부상했다. 외교부는 호주 차량 인도돌진 사고로 인한 부상자 중 3명의 한국인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호주에 단기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남자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해 이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췄으며 경찰은 운전자와 몸싸움 끝에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를 저지른 운전자는 32세의 아프가니스탄 이민자 후손으로, 정신병력과 마약투약 전력이 있다"며 "이번 사고가 의도적 행위로 보이지만 테러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86,000
    • -0.02%
    • 이더리움
    • 3,435,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0.94%
    • 리플
    • 714
    • -1.24%
    • 솔라나
    • 211,700
    • +2.37%
    • 에이다
    • 461
    • -2.54%
    • 이오스
    • 638
    • -3.33%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5.35%
    • 체인링크
    • 13,980
    • -4.77%
    • 샌드박스
    • 342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