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긴 산타? 장난감 대목은 ‘가정의 달’ 아닌 12월

입력 2017-1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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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장난감 판매량·객단가 12월이 최다

“산타가 아빠를 이겼다!” 연중 장난감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가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이 아니라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해 장난감의 월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2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2월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보다 판매량이 무려 75%가량 많았다.

장난감 월별 판매 비중도 12월이 14%로 연중 가장 높았다. 어린이날을 앞둔 4월이 10%로 뒤를 이었다. 5월은 8%를 차지하며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가장 비싼 장난감을 사는 시기 역시 12월로 나타났다. 작년 월별 장난감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액(객단가)을 살펴본 결과 12월 장난감 구매 단가는 연평균보다 10%가량, 가정의 달인 5월에 비해서도 7%가량 높았다.

12월 인기 장난감으로는 ‘캐릭터·패션 인형’이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이외에 ‘작동완구’(21%), ‘국내 브랜드 완구’(21%)가 뒤를 이었다. ‘캐릭터 완구’와 ‘봉제인형’, ‘프라모델·모형조립’이 각각 18%를 차지하며 인기 장난감으로 꼽혔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장은 “산타의 선물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아이들의 동심을 생각해 가족은 물론 주변 친인척들이 어린이날보다 크리스마스에 좀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며 “선물 품목도 어른들이 선호하는 교구류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작놀이나 작동완구 등이 더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G마켓은 연말 시즌을 맞아 24일까지 다양한 완구를 할인 판매하는 ‘해피 메리 TOY’S MAS’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일 다른 완구를 특가로 추천하는 ‘토이 딜’을 통해 인기 완구를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추천 장난감’ 코너에서는 영실업, 레고, 미미월드, 헤즈브로 등 인기 브랜드 완구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건담이나 피규어, 보드게임을 즐기는 아이를 위한 ‘당신을 위한 장난감 #키덜트’ 코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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