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차량 AVN 70여개국 112개 모델 납품

입력 2017-1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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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손닿지 않는 신흥국 중심으로 영역 넓혀

▲모트렉스의 RSE 시스템. 사진출처=모트렉스 홈페이지.
▲모트렉스의 RSE 시스템. 사진출처=모트렉스 홈페이지.

기술 발전으로 자동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가운데,‘차 안에서 보고 즐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maton+entertainmn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자동차 부품사인 모트렉스는 현대기아차의 수출용 차량에 AVN(Audio Visual Navigation), AV(Audio Video), RSE(Rear Seat Entertainment) 등을 공급하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하고 있고 밝혔다.

AVN은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IVI(In Vehicle Infotainment)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RSE는 뒷자리에 앉는 탑승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다. 탑승자는 RSE를 통해 주행 정보를 파악하고, 위성TV나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모트렉스는 현재 기아차 카니발과 고속버스에 RSE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OEM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려운 신흥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2014년까지만 해도 31개 국가에 40개 제품을 공급했었다”며 “2017년 현재 70여 개 국에 112개의 모델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의 경우 차량에 AVN 장착률이 낮은 점도 호재다. 2016년 기준 현대기아차의 신흥국 물량 중 17%만 AVN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장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금까지는 가격 문제로 일부 고급 차량에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고 기술 문제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며 “기술이 현실화됐기 때문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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