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패사건 연루금액 최다…한국가스공사 부패 연루 직원 22명 최대

입력 2017-12-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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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산업단지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의 공공기관 청렴도가 최하위로 나타났다. 한국남부발전은 부패 액수가 가장 컸고 한국가스공사는 부패 행위에 연루된 임직원이 가장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다.

각 유형별로 청렴도 최상위 공공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중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꼽혔다.

반면 청렴도 최하위 공공기관은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랜드코리아레저, 금융감독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청렴도가 꼴지였다.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올해 처음으로 청렴도를 측정했는데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다.

권익위는 검・경찰 등 외부 적발로 처벌된 부패사건은 감점 처리한다.

공공기관 중 부패사건으로 감점 수준이 높은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0.68점), 금융감독원(0.65점),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0.61점), 한국남부발전(0.60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패 사건의 합산 금액은 한국남부발전(3억 9800만 원)이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컸다. 또 부패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은 한국가스공사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현직 기관장급이 부패사건에 연루된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청렴도 하위 기관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 컨설팅을 통해 청렴도 향상 노력을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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