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은 이날 "우리 건설산업이 사람 중심 경제와 소득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일하고 싶은 질 좋은 건설일자리 만들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미장, 실내 인테리어, 측량 등 실습훈련을 참관하고 건설관련 학과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업이 열악한 일자리라는 인식 속에 청년층 유입이 줄어들며 건설현장의 고령화와 숙련된 인력의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건설근로자 교육훈련 여건을 살피고 미래 건설산업을 책임질 건설기능인력 지망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공고의 건설관련 학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남양주공고는 개교 이래
20년간 건축ㆍ토목학과(건축리모델링학과 253명, 지오메틱스학과 211명)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능장을 초빙한 도제훈련 등 내실 있는 실습교육을 통해 국내외 기능경진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우수 청년건설인력을 육성ㆍ배출하고 있는 모범적인 특성화 고등학교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업체 취업을 앞둔 3학년 졸업 예정자 등 남양주공고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튼튼하고 멋진 건축물을 내 손으로 만드는 전문 건설기능인의 길을 걷기로 한 여러분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여러분과 같은 젊고 의욕 있는 청년 인재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