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오늘(17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카페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정사회, 그리고 공정병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블로거 및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공정사회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에 이어 병무청 박우신 차장의 공정 병역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며 공정사회와 병역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준호(26세) 씨는 “‘병무청’이라고 하면 군입대 할 때 신체검사 받는 곳이라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특히 병역기피나 부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우신 병무청 차장은 “공정병역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통한 병역 면탈 차단, 현역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병무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정 병역’이란, 병역을 이행하고 의무를 부과함에 있어 한 순간도 반칙과 특권을 용납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병무청은 올해 초 통과된 병엽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지난 9월부터 고위공직자(4급이상), 고소득자(종합소득 과세표준 5억원 이상), 연예인 및 체육인 등 유명인 등의 병적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