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ㆍ인재영입위원장 이주영 임명

입력 2017-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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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비서실장 장제원 임명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3일 수석대변인에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을,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마산합포)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강효상 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취임 이후 수석대변인이 없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당 대변인은 장 수석대변인과 전희경 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후 20대 국회까지 5선을 지낸 이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선인 장 의원은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을 이끌었지만 5월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로, 지난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홍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20대 국회 비례대표인 그는 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와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 등에 소속해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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