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키움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5.4% 감소한 583억원을 시현했다"며 "그 이유로 증시 변동성 화개로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크게 감소한데가 거래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하락으로 위탁 수수료 수입이 상당폭 감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상여금 지급 등 비용 증가요인이 늘어나 비용율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증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일평균 거래대금을 8조원으로 하향 조정한 점, 최근 점유율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향후 주가는 우리금융의 추가 지분 매입 여부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