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 웃게 한 '급식 외교'… '독도새우 외교'로는 메시지 전달?

입력 2017-11-09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한 여중생들과 멜라니아 여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위). 잠시 후 여중생들은 멜라니아 여사 옆에 서 있는 민호를 발견하고 손을 입에 갖다 대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TV조선)
▲7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한 여중생들과 멜라니아 여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위). 잠시 후 여중생들은 멜라니아 여사 옆에 서 있는 민호를 발견하고 손을 입에 갖다 대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TV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한국을 다녀간 가운데 일명 '급식(급식을 먹는 학생) 외교'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설'의 주인공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한국의 여중생들의 반응을 본 뒤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방한해 1박2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첫 방한 일정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이 주최한 '걸스 플레이2'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중생들은 멜라니아 여사를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중생들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등장한 그룹 샤이니의 민호를 보자 기겁하며 환호했다. 여중생들은 손뼉을 치고 주저앉기까지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멜라니아 여사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멜라니아 여사는 아이들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 방문을 마친 후 전한 소감에서 '한국 학생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등 해외 언론에서도 멜라니아 여사의 웃는 모습을 일제히 보도하며 주목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번 트럼프 대통령 내외 방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의미있는 '센스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청와대가 만찬 메뉴로 준비한 '독도 새우'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해 메뉴 중 하나로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을 준비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찬에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불쾌감을 나타내는 장관 발언과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82,000
    • -2.35%
    • 이더리움
    • 3,333,000
    • -5.53%
    • 비트코인 캐시
    • 445,300
    • -1.61%
    • 리플
    • 869
    • +19.7%
    • 솔라나
    • 205,300
    • -1.3%
    • 에이다
    • 463
    • -2.11%
    • 이오스
    • 636
    • -3.2%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4
    • +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700
    • +0.47%
    • 체인링크
    • 13,530
    • -5.71%
    • 샌드박스
    • 338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