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내 당뇨 치료제 3상 임상 진입…목표가 60만원으로↑-하이투자증권

입력 2017-1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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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3일 한미약품에 대해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4분기 3상 임상진입이 재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노피는 전날 3분 실적 발표 자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진입을 확인했다”면서 “연내 임상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1월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 10월 사노피의 경쟁사인 노보노 디스느가 주 1위 GLP-1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긍정적 의견(찬성 16표ㆍ반대 0표) 얻은 만큼 사노피 또한 향후 당뇨 사업부 성장을 위해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 월 1회 GLP-1 치료제가 되고, 3상은 약 3년간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확인 가능한 임상 모멘텀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전임상 물질 소개 여부와 2018년 1분기 롤론티스(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탑 라인 결과 발표와 롤론티스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BLA) 신청 등이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확인 가능한 임상 결과와 내년 전임상 물질의 임상 진입 등이 예정돼 있고, 본업 실적 방향성 또한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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