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신용융자, 8개월 만에 절반으로 줄어

입력 2008-02-11 10:39 수정 2008-0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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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최근 증권회사 신용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2월 4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가 3조 4071억원을 기록하여 작년 6월 26일 사상 최고치(7조 105억원)에서 절반이하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증시호황에 힘입어 신용융자 잔고가 ’07.6.26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절반 수준이하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일평균 238억원, 총 3조 6034억원(51.4%)이 감소했고, 최근 열흘간 일평균 718억원의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2조 73억원(42.8%), 코스닥시장은 1조 5961억원(68.7%)이 각각 줄어들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수금의 경우 한때 3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으나, 미수거래가 신용거래로 대체되면서 ‘07년 5월 1000억원 대로 감소한 이후 2000억원 전후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신용거래 무담보 미수채권 누적건수와 금액은 '07.12월말 92건 338억원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현재(2.1일자) 93건 33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의 주가조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증협 회원서비스부 박병주 이사는 “신용거래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레버리지 투자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의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신용거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 또한, 신용거래는 주가 하락시 일정 담보비율 이하가 되는 경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대매매가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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