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Q 정유 영업익 3360억…美 허리케인 영향 정제마진↑ - 신영증권

입력 2017-10-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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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1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정유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S-Oil의 영업이익은 553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336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크게 상승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2분기 배럴당 6.4달러에서 3분기 8.3달러로 상승했다”며 “전기 대비 유가가 배럴당 7달러 상승하며 300억 원의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360억 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8월 50달러의 싼 원유 투입으로 재고평가이익을 2분기에 모두 반영하지 못해, 4분기 재고평가이익 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4분기 누적 정제마진은 미국 허리케인 종료로 전기 대비 11% 하락한 7.3달러이다. 휘발유 마진이 16달러에서 14달러로 감소했으나 경유 스프레드가 13달러에서 14달러로 개선되며 실적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3분기 고도화설비 가동으로 물량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BC유 비중이 기존 12%에서 4%로 낮아져 2020년 IMO 황함량 규제에 따른 마진 효과가 정유사 중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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