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호 사망, 육각수 어떤 그룹?…강변가요제 '흥보가 기가 막혀'로 일약 스타덤 남성듀오

입력 2017-10-30 13:32 수정 2017-10-30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故 도민호(육각수)(출처=MBC 방송 캡쳐)
▲故 도민호(육각수)(출처=MBC 방송 캡쳐)

육각수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30일(오늘) 간경화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고(故) 도민호는 2015년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 95-96'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민호는 당시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단했다. 못 먹게 되다 보니 30kg가 빠지더라"며 "많이 힘들었다. 이 무대에 나오게 된 계기도 힘든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故 도민호는 7년 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도민호와 육각수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조성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이 3년 정도 위암 투병을 했는데 간경화까지 왔다"라며 "어머님께 급히 연락받고 어제(29일) 형을 찾았다. 며칠 내로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도민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 했다.

1995년 제16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데뷔한 육각수는 판소리와 랩을 접목한 '흥보가 기가 막혀'로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7년 2집까지 낸 후 1998년 해체했으며, 10년 만에 새 음반인 3집 '버텨'를 들고 컴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티즌은 "'흥보가 기가 막혀' 90년대 전국민적으로 따라 하던 노래였다", "몇 년 전 방송에서 보고 병을 잘 견뎌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남은 멤버 조성환도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56,000
    • +1.33%
    • 이더리움
    • 3,152,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19,600
    • +1.62%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175,900
    • +0.17%
    • 에이다
    • 462
    • +1.9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490
    • +3.65%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